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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몇년 전 학교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에서 나온 말이다. 아이들은 숨기고 어른들은 모르는 이야기. 여전히 아이들의 세계는 어른들은 모르는 미지의 세계로 남아있다. 이 세계의 전부를 담고 있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그 한 단면을 담고 있는 책이다.‘흑룡전설 용지호’라는 제목, 강렬한 주황색 표지,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이라는 타이틀은 성인이 읽기에는 다소 부담감을 느끼게 하는 요소들이다. 하지만 청소년들과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어른으로서, 그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과거와 달리 청소년들은 새롭게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인터넷과 SNS를 통해 넓고(어른들의 기준에서는 얕은) 빠르게 모르는 사람들과 어우러진다. 이 책의 주인공 ‘용지호’도 자전거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나이와 성별, 직업을 초월한 인간관계를 형성한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평범한 ‘용지호’는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세계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며 한층 성숙하는 계기를 마련한다.이 책의 최대 장점은 다양한 인물과 다양한 사건이 나오지만 그것이 전혀 산만하지 않다는 점이다. 먼저 주인공 ‘용지호’는 자전거 모임과는 별도로 학교에서 왕따 사건을 목격하고 그 피해자가 되기도 한다. 자신의 안전을 우선으로 할 것인지 친구를 도울 것인지에 대한 심리적 갈등이 현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다음으로 ‘스텔라’는 학교를 그만두고 자신의 꿈을 향해 한몸 바쳐(?) 노력하는 이 시대의 새로운 청소년의 모습을 보여준다. ‘꿍따리 아저씨’와 ‘하이바 아저씨’ 더불어 ‘용지호’의 아버지를 통해서 청소년들이 접하는 어른들의 세계 또한 다양하게 제시된다. 부모님의 퇴직이라는 가정의 문제에서부터 노사 갈등이라는 사회적인 문제까지 청소년기의 가치관 형성에 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사건들이 제시되고 있다.<어린왕자>에 이런 구절이 있다. ‘어른들은 누구나 처음엔 어린이였다. 그러나그것을 기억하는 어른은 별로 없다.’ 지금의 어른들은 모두 치열하게 청소년 시절을 겪어온 사람들이다. 그럼에도 어른이 된 현재에 ‘요즘 청소년들은......’이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하고 있다면 종합 선물 세트와 같은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이 원고를 손에 잡는 순간, 곧 이거다! 싶었다. 이 소설의 매력은 무엇보다 건강함이다. 그리고 구체성이며 따뜻함이다. 흑룡전설 용지호 는 우리 청소년 문학의 퇴행을 극복하고 현실을 향해 견인해 가는 건강한 힘이 될 것이다._유영진(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꽤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이야기가 산만하지 않은 것이 큰 장점이었다. 특히 양재천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와 학교 친구들의 이야기가 두 개로 나눠지지 않고 잘 결합된다는 점이 좋았다. 좋은 작품을 만났고 덕분에 즐거운 심사가 되었다._윤성희(소설가) 이 소설이 공감에 이르게 하는 까닭은 해체의 시절에 놀랍게도 결합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이 알게 되고 겪게 되는 사소한 경험들이 우리 청소년들의 보편적인 현실이라면 우리는 오늘날 청소년 문제의 작은 해답을 이 소설에서 찾아봐도 좋을 것이다._안도현(시인) 용지호는 어느새 어떤 전형이 되어 버린, 겉으로는 삐딱하고 속은 깊은 소년은 아니었다. 그래서 더 좋았다. 소박하게, 묵묵히 페달을 밟는 소설의 여정을 지켜보는 시간이 즐거웠다._차미령(문학평론가) 젊은 세대는 기성세대와는 질적으로 다른 사회적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이러한 점을 문학적으로 잘 형상화한 것이 이 작품의 가능성이다. 중학생 주인공의 삶 속에 작동하고 있는 네트워크 관계를 형상화하는 일은 젊은 세대의 새로운 주체를 드러내는 단초일 수 있다._김진경(시인, 동화작가)

Prologue Race 전설의 시작 Race 1 라 포데로사 Race 2 지금은 네 시에서 다섯 시 사이 Race 3 러닝 하이 Race 4 치킨 레이스 Race 5 첼시는 강하다 Race 6 펠로톤 Race 7 내가 한 게 아니야 Race 8 풀링 Race 9 좋으니까 좋아 Race 10 본셰이커 Race 11 태풍 Race 12 슬립 Race 13 라스트 스퍼트 Race 14 제멋대로 낙원 Race 15 오픈 레이스 작가의 말

 

작은 예수 성품 교실

10대들이 읽어도 좋지만,자녀에게 성품교육을 하고자하는 부모님이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성경과 유익한 예화를 통해 성품을 풀어가니 지루하지도 않고, 무엇보다도 10대가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기록되어 자녀에게 설명해주기 쉽습니다^^책을 읽는 동안 "내 자녀가 이런 성품을 가졌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이런 성품을 갖도록 하기 위해 나부터 이런 성품을 가져야겠다"는 반성과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자녀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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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꼬맹아

은근 신파를 좋아한다요새 나오는 로판은 한없이 가벼워보이고 잘 읽히지 않는데 옛날 쓰여진 글들은 묵직하니 재밌는게 많다이책은 무거운 내용은 아니고 나이차 많이 나는 남녀주인공의 러브스토리이다수아는 어린시절 승호와 함께 서로를 애틋하게 생각했던 시간들도 있었지만 수아가 유학을 간 뒤론 모든 게 바뀌었다. 수아는 승호가 언제든 자신을 기다려줄 거라 믿었었다. 아니 자신 했다. 그런데 승호가 다른 여자를 바라본다. 그것도 자신보다 훨씬 어린애를……수아와 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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