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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학교에서 권장도서로 추천해서 구입하게 되었어요.내용을 보고 있으면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처럼 푸릇푸릇하다고 해야할까요?서정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줄거리에 절로 웃음이 납니다. 일러스트는 마치 만화 검정고무신처럼 장면장면 마다에 적절하게 배치되어 읽는 즐거움을 배가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초등저학년이 읽기에 딱 적절한 책인 것 같습니다.

야호! 신 나는 여름 방학! 출장 가는 엄마 아빠 대신 이모가 바로를 돌봐 주겠다고 합니다. 유명한 원어민 선생님께 과외를 부탁했다고 신이 난 엄마와 이모. 영어 과외라니, 바로는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그때 바로를 시골로 데려가겠다며 할머니가 찾아왔습니다.영어 과외를 받는 것보단 시골로 가는 것이 낫겠다 생각한 바로는엄마의 눈총에도 모르는 척 시골로 향합니다.과연 바로는 시골에서 할머니와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요?

1. 가짜 할머니
2. 돼지 콧구멍이 뭐랬냐?
3. 심심한데 뭐 하지?
4. 콩값 참욋값
5. 싸움과 싸움
6. 정빈이와 지혜
7. 할머니와 한판
8. 까만 콩에 염소 똥 섞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