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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에 그려진 세계사

역사를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이유는 무조건적인 암기 때문일 것이다.최근에야 스토리텔링이 많아져서 나아지긴 했지만,여전히 역사교육은 단편적 지식의 암기가 주를 이루는듯.아이들이 국기를 배울 때도각 나라의 국기를 외우고, 수도를 외우는 식이다.이 책은 각 나라 국기 이야기를아주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해준다.국기의 형성과정만이 아니라,국기를 통해 그 나라의 역사를 배우게된다.이러한 책들을 통해우리가 알아가고 있고, 또한 전수해야하는 진리를,어떠한 형식으로 전달해야할지 고민하게 된다.매우 재밌고 유익한 책이다.

국기 라는 창을 통해 읽는 세계사 입문서. 기존의 역사책에서는 다루지 않은 국가의 형성 과정을 국기라는 창을 통해 보여준다. 국기는 우리가 다른 나라를 볼 때 처음으로 마주치는 상징이다. 이 상징은 우연히 생긴 게 아니다. 국가의 뿌리와 정체성을 담아 공동체의 구성원이 길이 공유할 수 있는, 국가의 근간이다. 따라서 이 상징을 읽어낸다면, 그 나라의 역사와 정신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창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다.

또한 국기에는 단순히 복잡한 역사만 담겨 있는 게 아니라, 각종 신화나 흥미로운 영웅담이 함축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 과거에는 사람들이 쉽게 알아보고 이해할 수 있는 상징을 통해 단합을 이루어야 했기 때문이다. 한 나라의 신화나 영웅담이 역사 가 되어 지금도 이어지는 상징물이 바로 국기인 것이다.

이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3년이 걸렸다. 그 이유는 일러스트 때문이다. 텍스트 옆에 붙는 장식이 아닌, 텍스트를 설명할 수 있는 작가를 찾아 300여 장에 이르는 일러스트를 그려야 했기 때문이다. 일러스트 작가 김혜련은 만 2년간 이 작업을 하며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일러스트로 이 책을 가득 채웠다.

작가의 말 김유석
작가의 말 김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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