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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쟁입니다. 영화제 기간이 끼어 있으니 이런 일이 있을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는 하죠. 솔직히 영화제 리뷰를 이쪽에도 올려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좀 있기는 했습니다. (리뷰 등록이 안 되는 문제가 있어서 말입니다. 일일이 찾아야 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하기로 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야기는 무척 간단합니다. 방사능으로 인해 어떤 동물인지는 모르겠지만 거대한 괴물이 바다에서 나오는 일이일어났고, 그렇게 해서 괴물이 고지라입니다. 나타난 고지라는 인간들이 사는 세상을 정말 쑥밭으로 만들고, 인간은 거대한 괴물을 막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죠. 그 와중에 인간이 개발한 거의 결전 병기에 가까운 무기가 나오게 되고, 이 무기를 통해서 인류의 위협이 되는 고지라를 무찌른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길게 설명은 했지만 정말 뻔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죠.솔직히 이 영화에 관해서 제가 처음 기대를 했던 것은 아무래도 이 영화에서 과연 얼마나 때려부술까 하는점이었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다시피 저는 미국 영화로 시작한 상황이고, 그 외에는 거의 아무 작품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미국 작품 외에 본 영화는 결국 중간까지도 제대로 본 적도 없기 때문에 결국에는 영화에서 한계가 되는 상황이었다는 겁니다. 제가 그 원형을 기대하는 것은 결국에는 아무래도 그 상황에서 이야기 되는 것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게다가 제가 본 대부분의 예전 괴수 영화들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인간이 괴수를 잡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하지만 주로 괴수가 사람을 잡아먹거나 잡아버리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고, 이런 상황이 계속해서 반복되다가 결국 어떤 이유로 인해 괴물을 잡게 되는 영화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그 영화를 재미있게 보게 되는 것은 여기서 이야기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제가 본 과거 괴수 영화는 대부분 그랬다는 겁니다.이런 이유로 인해서 제가 고지라를 바라보는 관점은 감정적인 부분보다는 얼마나 괴수가 세상을 때려부수는가가 더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지점이 얼마나 매력적인가가 영화에서 더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그리고 일단 이 지점에 관해서 영화 이야기를 먼저 하게 될 듯 합니다. 제가 중심으로 본 것은 결국 다른 부분들이기는 합니다만, 제가 1차적으로 본 것은 결국에는 그 파괴에 대한 관점이니 이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할 듯 합니다.이 영화에서 파괴의 이야기는 상당히 강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굉장히 조악하나마 상당히 다양한 파괴의 형상을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고, 이 파괴의 모습에 관해서 스케일이라는 것에 관해 요즘 영화에 못지않을 정도의 크기를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록 영화에서 쓰는 특수효과는 조악하지만, 영화에서 파괴를 다루는 이야기도 그렇고, 파괴 이후의 이야기를 상당히 다양한 각도로 보여줌으로 해서 이 영화의 재미를 이야기 하는 것이 가능했다는 것이죠.영화에서 다양한 파괴는 아무래도 영화의 연도를 생각하긴 해야 하지만, 적어도 괴물이 뭔가를 파괴한다는 것에 관해서 거의 완성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괴물에 관해서 영화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이 괴물을 소개하는 데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는 모습은 최근에 파괴 일변도로 가는 영화들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말 그대로 이름 있는 괴수가 인간의 세상을 공격하는 모습에 가까운 느낌을 더 가지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실제로 그 재미는 상당합니다. 영화 내내 보여주고 있는 파괴의 방향은 굉장히 정직하고 영화적인 느낌을 그대로 끌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괴수가 영화의 핵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영화에서 가지고 가고 있습니다. 다만, 이 영화에서는 그 괴수와 인간의 관계에 관해서 다양한 것들을 가지고 가고 있으며, 그 다양한 면들은 파괴라는 지점으로 인해 점점 더 한 점으로 정리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그 파괴의 느낌은 나름대로의 재미를 만들어가고 있는 겁니다.하지만, 이 영화가 오직 파괴의 쾌감만을 선사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최근 작품에 비해서 파괴와 스펙터클에서 오는 느낌은 굉장히 적은 편입니다. 최근 영화에 익숙하기 때문에 그런 느낌이 더 강하게 올 수는 있지만, 그 느낌을 배제하고 영화를 생각한다고 하더라도. 그리고 이 영화의 제작 특성을 생각해 본다고 하더라도 이 영화는 괴물에게 온전하게 모든 시간을 쏟고 있지 않습니다. 이 영화는 의외로 괴물을 보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들의 관계 역시 상당히 자세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겁니다.영화에서 무엇보다도 기묘하게 드러나고 있는 것은 괴물을 둘러싼 사람들간의 관계입니다. 영화에서는 정치인도 나오고, 괴물을 연구하고싶어하는 과학자, 괴물을 죽여야 하는 군인과 그 군인을 도우면서 나름대로의 문제를 안고 있는 과학자들까지 모두 얽혀 들어가는 매우 기묘한 형상을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통 최근 영화에서는 이 정도까지 관계도를 강하게 그리는 편이 아닌데, 이 영화는 그 관계를 상당히 다양하게 그려낸 것이죠.보통 이렇게 되면 영화의 스펙터클을 이야기 하는 데에 있어서 시간적인 손해를 이야기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 손해를 어느 정도 정리하는 데에 성공을 거둔 상황입니다. 영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서로 대화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해야 하는 이유가 괴물 때문이며 사람들의 충돌이 일어나는 이유 역시 괴물의 존재 이유와 이 괴물의 문제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영화에서 이 괴물에 관해서 뭔가 정치적인 의미를 담는다기 보다는 영화에서 각 인물들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가가 더 중요하게 드러나는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이 관계는 대단히 철저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적어도 고지라가 보여주는 스펙터클을 깎아먹지 않는 한도 내에서 영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영화상의 인물들의 꼬이고 꼬인 관계 역시 고지라 때문이라는 촉발점을 절대로 잊지 않고 지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는 그 재미를 상당히 잘 표현하고 있으며, 영화가 보여줘야 하는 부분들을 결국에는 파악하는 데에 성공하면서도 사람들에게 온전하게 집중하는 힘 역시 보여준겁니다.이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대부분의 이야기는 결국 어떤 면에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내내 사람들이 나오며, 괴물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나오고, 고지라가 나와서 도시를 파괴하고 다닐 때 도망가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이 사람들을 최대한 확대해서 영화가 보여주고 있으며, 그 매력을 최대한 포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에는 그 매력으로 인해서 영화의 재미를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도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결론을 이야기 하자면, 한번쯤 우리가 아는 괴물 영화의 원형을 찾아 볼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오직 괴수가 출연하는 스펙터클만을 즐기기 위해 영화가 존재하지 않았던 때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재미는 고지라로 대변되는 괴수의 강렬함도 있지만, 그 고지라를 상대하는 인간의 노력과 슬픔이라는 것에도 있음을 영화에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솔직히 좀 의외의 방향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볼만한 작품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작사 : Classic Media배 우 : Akira Takarada/Takashi Shimura감 독 : Ishir Honda[스페셜피쳐]Writers: Ishir Honda, Tomoyuki Tanaka, Takeo Murata
Producers: Tomoyuki Tanaka
Format: Black & White, Dubbed, Full Screen
Language: Japanese
Dubbed: English
Audio commentary by Godzilla experts Steve Ryfle and Ed Godziszewski
The Making of the Godzilla Suit & Godzilla: Story Development featurettes[부가정보]일반 DVD가 아닌 블루레이(Blu-ray) 디스크로 블루레이 전용 플레이어에서만 재생이 가능합니다.DVD플레이어에서는 재생이 불가능합니다.해외구매 제품이며 한글 자막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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