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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랜 세월 우리 식생활의 근본이 되어온 쌀에 관한 이야기, 노동의 터전이자 놀이 마당이었던 논에 관한 이야기이다. 둥그배미 라는 논이 화자가 되어 한 해 동안 논과 들판에서 벌어지는 사람들과 자연의 일들을 재미있고 친근하게 이야기 해준다. 우리를 먹여 살리는 터전이면서도 서서히 잊혀져 가고 있는 논 이야기를 담고 있는 <나는 둥그배미야>를 읽으면서 막연했던 시골이 왠지 가까워진 기분이다. 쌀나무(ㅋ)를 키워보고 싶은 욕구까지 불러일으킨 꽤 재미난 책. 사회 시간 논과 밭에 대한 설명에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배미 는 논을 세는 단위를 말합니다. 논이 장구같이 생겼으면 장구배미, 버선 같이 생겼으면 버선배미라고 한답니다. 둥그배미는 논이 둥근 운동장처럼 생겼다고 해서 그렇게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책은 김용택 선생님이 들려주는 논 이야기 입니다. 벼가 자라나는 과정이 농촌 풍경과 어우려져 상세하게 설명되고 있습니다. 계절의 흐름에 따라 논의 모습도 달라져갑니다. 봄날은 따뜻한 햇볕을 받아 땅 속에 있는 모든 것들이 꿈틀거립니다. 땅강아지, 개미, 미꾸라지....씀바귀랑 쑥들도 땅 위로 나오려고 한답니다. 서서히 들판은 파란색으로 변해갑니다.

농촌의 봄에는 일 년 중에서 가장 중요한 모내기가 있습니다. 농촌 사람들 모두 부산한 아침을 시작합니다.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기 시작하는 계절이지만 일손은 바쁘게 돌아갑니다.

여름에는 논매기를 시작합니다. 초벌 매기, 두벌 매기, 세벌 매기까지. 온 동네 사람들이 모여 논을 맵니다. 구슬 땀이 흘러내려도 사람들은 들판을 누비고 다닙니다.

황금색 풍요로움의 시작, 가을이 왔습니다. 온 들을 가득 메운 벼도 누렇게 익어가고 메뚜기들이 벼 이삭 위를 뛰어다닙니다. 이제는 다 익어 고개를 숙인 벼를 베어내기 시작합니다.

달이 하얗게 뜨면서 빛이 쓸쓸한 빈 논에 쏟아집니다. 둥그배미는 이렇게 내년 봄을 기약하며 다시 가을갈이를 시작합니다.


내 이름은 둥그배미야
내 몸의 이름들

들여다보기:믈이 흐르는 길

봄이야, 봄이 왔어!
보리밭에 종다리

들여다보기:봄 들판의 땅 속

못자리를 만들다
보리가 익어 가요

들여다보기:소중한 땅, 논

서 마지기 논배미가 반달만큼 남았네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에서
네가 무슨 반달이냐 초승달이 반달이지

들여다보기: 함께 일하면 힘든 게 반이 된다

곡식은 농부의 발소리를 들으면서 자란다
농부들이 내 몸에 물을 대고 잡초를 뽑다
벼가 이삭을 배었어요
후여! 후여! 새를 보다
달빛을 받은 논
잘 자, 둥그배미야

이 책을 읽는 어른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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