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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 (2)

ksub 2024. 2. 15. 16:06


만화책을 다 샀는데, 한 번에 보지못하고 있다. 까라마조프 형제들은 출장 때 읽으려다가 팀장 녀석이 갖고가서 흐름이 끊겨있다. 천천이 볼 생각이라 다시 만화책을 본다.팔자나 관상이 결정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를 보면 그런가?하는 생각이 든다. 한편으로보면 통계라고 생각한다. 이런 얼굴 형상이 이런 경향이 있다는 것 아닐까? 풍문으로 들은 이야기중에 AI로 관상을 본다고 한다. 수학을 잘 하는 얼굴, 언어를 잘 하는 얼굴이 나온다고 한다. 그럼 이런 AI가 관상가보다 잘 볼까? 글쎄 알 수 없다. 사람은 태도, 언행을 통해서 품격을 본다. 기계가 그런것까지 분석할려면 한참 뒤의 미래에나 가능하지 않을까?관상을 보는 이야기를 보면 "이왕이며 다홍치마"라는 생각이 든다. 색도 좋아야하고, 모나지 않고 둥글둥글해야 하고,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안아야 한다. 생긴대로 산다는 말도 있지만, 내가 그렇게 생기고 싶어서 그런것은 아니다. 내가 살아가는 것은 내가 결정하고, 선택한 결과다. 교회에 안 다니지만 뿌린데로 거두리라 는 말은 당연한 말인 동시에 맞는 말이다. 그래도 만화책을 누워서 보다가 전화기로 내 얼굴을 한 번씩 보게 된다.2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마, 코, 눈썩사이, 살 이런 관상을 보는 법이 아니다. "가난하고 고생할 수 밖에 없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불행한 사람이다"라는 구절이다. 진리란 고전과 철학이란 책 속에만 남아 숨쉬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것도 금고에 갖혀있으면 쓸모가 없다. 생활속에서 살아움직이고, 생활속에서 적용되는 당연한 것들이다.
2008년 6월, 출간과 함께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허영만 화백의 관상 만화 꼴 의 두 번째 책이다. 꼴 시리즈는 진지한 사회 참여적 성격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굵직굵직한 작품들을 통해 만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일궈낸 이 시대 대표 작가 허영만 화백이 만화 인생 30여 년 동안 천착했던 ‘사람의 얼굴’,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간의 운명은 고대부터 현재까지 사람들의 끊임없는 관심의 대상이었다. 특히 관상은 학문으로서의 가치 또한 매우 높아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관상, 즉 상학(相學)이라 하면 대개 입신공명이나 길흉화복을 점치는 하찮은 방술로 인식하는 것이 보통이나 알고 보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크게는 정치 관계에서 작게는 처세, 사람을 쓰고 친구를 사귀는 일에 이르기까지 그 용도가 다양하고 방대하다. 상학은 바로 우리 인생에 있어 실용 · 실천 철학으로, 진솔한 인생관과 진실한 삶의 지혜를 다듬어 나갈 수 있는 처세의 학문이라 할 수 있다.

2권의 주제는 ‘살은 돈이다’이다. 상법에는 ‘얼굴 좋은 것이 몸 좋은 것만 못하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무조건 마른 사람, 몸짱 얼짱을 높이 쳐주는 요즘 세태에 귀담아 들을 만한 얘기다. 2권에서도 허영만 화백의 ‘얼굴에 대한 비밀’을 풀어가는 여정은 계속되며 독자들에게 재미와 삶의 지혜를 동시에 전해준다.


천 개의 술잔, 천 가지 복 맑고 밝은 눈 붉은 입술 이마는 부모 궁 구레나룻 혹부리 이마는 기고만장 이마는 아들 격이 높으면 마음이 가난하지 않다 귀부인의 네 가지 조건 치아를 보이지 않는 귀부인 귀부인의 조건은 격 높은 남자의 조건 한 넝쿨에 달리는 호박은 아랭이 다랭이 99 뾰족한 이마 주름은 강 꼴은 눈썹 사이를 먼저 본다 눈썹 사이 아침마다 얼굴 기색을 살피라 고독한 눈썹 미련 처마가 짧으면 비가 들이친다 황소도 피해 간다 긴 눈썹털 눈썹은 기러기의 행렬 고치면 나아지는 것 혹은 무관한 것 눈은 흑백이 분명해야 으뜸 코뿌리가 내려앉으면 절벽을 만날 꼴 살은 돈이다 들창코 코는 심뽀 열린 코 닫힌 코 골골백세 복 중의 으뜸, 오래 사는 복 미인박명 꼴의 근본, 귀 여러 가지 귀 점 발바닥 점 귀는 총명, 지혜 사람 얼굴 속 열두 개의 학교 네 물길이 인중에서 만난다 입술과 치아 활짝 핀 꽃은 오래가지 못한다 귀는 윤곽 코의 색깔 긴 코와 짧은 코 주홍 입술 입은 12학당 중 마지막 결정판 아는 게 병 이마는 초년 운 입, 입, 입 여성의 이마 역마 주름살 아궁이가 좁으면 냄비 밥밖에 할 수 없다 조상과 나 여성의 코는 나이자 남편 인중 긴 황새가 오래 못 산다 눈썹 사이는 지혜의 근본 코뿌리가 좋으면 건강한 부인을 만난다 공평과 불공평

 

플라워 Flower 컬러링 엽서 & 스티커 세트

약간 복잡하지만 예쁜 꽃 패턴의 엽서와 스티커 세트입니다. 봉투도 20개 포함되어 있어서 본격적이에요. 엽서가 책 보다 작다보니 패턴들도 축소되어서 칠하기에 칸이 좀 좁다 싶은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습니다. 비교적 단순한 패턴도 있고 눈 아플 정도로 복잡한 패턴도 있어요. 다만 좀 치사하다는 느낌을 받은 게, 20장의 엽서 중에 표지에 해당하는 것 까지 들어간다는 거네요. 사진의 저것...한가운데 떡하니 적힌 FLOWER랑 자잘한 글씨들요.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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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크루 (상)

스켈레톤 크루 (상)스티븐 킹 단편집단편집인데 아~주 두꺼운 책이었다.스티븐 킹의 소설은 영화로만 봤었는데작년 이맘 때쯤 단편소설 안개 의 드라마버전인 The Mist 가 방송됐다.그래서 궁금해서 사본 책. 그 전에 영화도 봤었는데 결말이 좀 ... 이라도대체 소설은 어떤 내용일까하며.. ㅋㅋ소설, 영화, 드라마가 좀 다~ 다른 듯 하다.단편 소설인 안개가 책의 반을 차지하고 8개의 다른 단편들이 들어있다.재미있다.공포 소설의 거장 스티븐 킹의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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