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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보르헤스를 초기에 국내에 번역한황병하 씨에게 감사함을 표한다. 이 책은 보르헤스로 들어가는 현관과 같은 책이다. 나보코프가 쓴 문구가 책을 뒤집으면 참 적절하게 박혀있다. 그 아름다운 현관을 열고 들어가면 집이 없다.나는 보르헤스를 읽고 나서 도서관에 들어가면 각각의 책들이 하나하나의 청사초롱처럼 반짝이는 것 같아 그 길을 걸어서 올 누군가를 기다려야만 할것 같은 느낌이 든다.
90년대 후반 한국지성계에 하나의 유행기호처럼 떠오른 보르헤스의 단편소설전집중 그 첫번째권. 불한당들의 세계사 픽션들 알렙 칼잡이들의 이야기 셰익스피어의 기억 총 5권으로 완간되어 있다.

1954년판 서문
제1판의 서문

잔혹한 구세주 라자루스 모렐
황당무계한 사기꾼 톰 카스트로
여해적 과부 칭
부정한 상인 몽크 이스트맨
냉혹한 살인자 빌 해리건
무례한 예절 선생 고수께 노 수께
위장한 염색업자 하킴 데 메르브
장밋빛 모퉁이의 남자
기타 등
참고문헌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작품 연보
대담 : 보르헤스가 보르헤스에 대해 말하다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