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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그동안 철학이란 분야에 있었던 오해를 다 풀었다는 생각이 든다. 철학은 어렵고 지겹다는 생각을 접할 때마다 했었는데, [청소년을 위한 인성인문학]을 통해 이제껏 제대로 된 철학의 본질을 몰랐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인문학을 인간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철학 또한 한자어를 풀어 생각하면 밝을 철에 배울 학자를 써서 무엇인가를 밝게 하기 위해 배우는 학문이라는 의미임을 알려준다. 영어로 풀이한 철학 또한 필로스와 소피아의 합성어로 지혜를 사랑하는 학문이라고 하니, 철학이 결코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제대로 된 뜻을 통해 알게 됐다. 사랑과, 지혜, 밝음을 공부하는 학문, 사람이라면 누구나 위에 말한 것들을 자연스럽게 갈망하고 원하기에, 철학이란 학문이 절대 누군가의 의도하에 생겨난 학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철학이라는 분야에 대한 본질을 이야기하고, 그러한 본질에 다가서기 위해 어떤 생각을 해야하는지, 그런 지혜를 찾기 위해 어떤 노력과 어떤 생각을 해야하는지를 적어 둔 책이 [청소년을 위한 인성 인문학]이란 책이었는데, 필사를 하고 싶단 생각이 들만큼 어느 하나 주옥같지 않은 말이 없었지만, 그 중에서도 자기 반성을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함을 말하는 부분이 마음에 남는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 진실된 마음으로 임했는지, 내가 만날 사람들을 어떻게 대했는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직접 실천을 했는지를 생각하라는 이야기였다. 매사에 진실된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고, 아는 것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정말 언제가는 내가 원하는 내 모습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깊이 드는 책이었다. 어른이 된 지금도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은 많지 않은데, 이 책을 통해 인생을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보고 행동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청소년기에는 자아가 확립될 시기이기에 이 책이 더 많은 깨달음을 주고 좀 더 사람다운 사람으로 살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주는 책이 되지 않을까싶다. 진로를 고민하고 자아에 대해 조금이라도 고민을 하는 대견한 친구라면 이 책을 꼭 선물하고 싶단 생각이 든다.
천재보다 인성을 갖추는 청소년이 성공한다!

요즘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면 인간다움은 찾아보기 힘든 사회가 되었다. 그 결과 사회 곳곳에서 심각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인성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문학을 통해 인간답게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도록 해야 한다. 사람다움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 길을 생각하고 찾기 위한 목적으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한다. 인문학을 통해 인성을 회복해 청소년들의 미래가 더 이상 암울함이 아니라 희망과 소망으로 가득 차도록 사람다움의 길을 걷도록 해야 한다.

청소년을 위한 인성인문학 은 인문학의 장르인 문학, 철학, 역사를 통해 인문학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고 그 속에서 사람다움의 길이 무엇인지 알려 준다. 우리 사회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이제 인성은 또 하나의 실력이자 평생을 살면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경쟁력이다. 인성이 무너진 이 사회에서 앞으로는 스펙이 아니라 인성을 갖춘 사람이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다.


머리말 - 인문학으로 사람다움을 회복하자

제1장 인문학, 사람다움으로 가는 길의 이정표
왜 사람다운 삶에 주목하는 시대가 됐을까?
사람다움의 길, 인문학이 답이다
사람다움의 길은 인간에 대한 존중이다
배움의 목적은 성장하는 것
명확한 꿈이 사람다움의 길을 걷게 한다

제2장 철학, 사람다움의 길에 의문을 던지다
철학이란 무엇인가?
사람답게 살기 위해 왜 철학이 필요한가?
사람다움의 길을 배우다 ? 논어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가 ? 니코마코스 윤리학
질문으로 사람다움의 길을 발견하라

제3장 역사, 지나온 삶에서 사람다움의 답을 찾다
되돌아보지 않으면 사람답게 살 수 없다
역사에서 배워야 하는 것은?
신화를 알아야 하는 이유
지나온 삶에서 사람다움의 길을 찾다 ? 사기
역사 서적을 읽을 때 염두에 두어야 할 것들
삶을 이끌어줄 진정한 영웅을 만나라

제4장 문학, 감성의 부활이 사람다움의 길을 걷게 한다
감성의 부활이 사람다움의 길을 걷게 한다
삶의 의미를 발견할 한 편의 시가 필요하다
인간의 숨겨진 본성을 만나다 ? 이솝우화
순수한 영혼을 지키는 파수꾼을 꿈꾸다 ? 호밀밭의 파수꾼
문학, 어떻게 읽어야 하나?

제5장 고전에서 배우는 사람다움의 길
혼자 있을 때 삶을 점검하라
말을 다스려라, 말의 힘은 생각보다 강하다
보는 것이 생각과 삶을 지배한다
남의 단점을 건드리지 말라
분노의 감정을 담아놓지 말라
과도한 욕심은 삶을 해친다
선한 일에 관심을 가지라
매일 삶에서 던져야 할 세 가지 질문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돼라

제6장 앎을 삶으로 승화시키는 비결
사람다움의 길에 대한 정의를 내려라
읽어라, 읽어야 삶의 길을 찾을 수 있다
사색하고 필사하라
깨달음, 사람답게 사는 길의 키워드
앎이 삶이 되는 길은 실행능력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