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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고 책을 고르는 편인데 아파도 노라고 말하는 엄마라는 제목을 보고는 직장다닐때 아파도 쉬겠다는 말 못하고 출근하던 것이 떠올랐다. 엄마는 아파도 쉬지 못한다는 내용인가 싶었으나 헛다리 짚었다. 엄마의 마음은 아파도 아이에게 안돼!라는 명확한 의사표현을 해야한다는 책 내용을 담은 책 제목이다. 새로운 책을 소개할때면 아이들과 책 제목을 보며 책에 대한 내용을 미리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곤 했다. 이 책에 대한 첫 느낌은 엄마는 울고 아이 표정도 그닥 좋지 않은걸 보니 둘다 힘들어 하는 내용이가 싶기도 했다. 아파도 노라고 말하는 엄마.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한 북유럽식 자녀교육이라는 것은 어떤것일까. 인테리어부터 다양한 부분에서 북유럽식이 유행하는데 자녀교육에도 북유럽바람이 불었나보다. 목차를 보면 그 내용을 짐작해 볼 수 있는데 나 역시도 귀는 팔랑귀요 마음은 갈대라 사람들이 나에게 이야기를 하면 긍정도 부정도 하지 못하는 결정력부족, 결정장애를 가지고 있는것 같다. ~한것 같아, ~아닌것 같아. 그렇다는건지 아니라는건지 애매모호한 대답으로 결정을 피하고 있는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은 분명하다. 아이를 키우면서 오냐오냐 키우지 말아야지, 야단칠때는 야단치고 할 수 없는건 안되는거라며 임신과 동시에 이런생각 저런생각으로 태교를 했었는데 마트가면 드러눕는 아이들을 보며 엄마아빠는 왜 아이를 저렇게 키우나 싶었는데 내 아이가 가서 누워있고 소리를 지르는것을 보니...가끔 씁쓸했었다. 다양하고 많은 학부모님들과의 상담에서 아이가 이럴땐 이렇게 해주시는게 좋아요라며 해결책을 제시하던 나는 어느새 우리 아이 앞에서는 머리가 하얀 도화지처럼 아이가 하자는대로 해주고 아이를 울리지 않는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도 알아야 할것은 알아야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행복하고 즐거울 것이다. 원하는것과 필요한 것의 차이를 알았따면 마트에서 구르지 않고 소리를 지르지는 않았을것이다. 해도 되는것과 하면 안되는것의 차이를 알아야지만 바르게 생활할 수 있을것이다. 부모가 부모의 울타리 속에서조절할 수 있을정도로 행동하고 표현하는것은 괜찮지만 다른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거나 그 아이의 부모가 누구인가 궁금해지게 만드는것은 아이도, 부모에게도 좋은일은 아니다. 아이들에게 안돼! 라고 하는것이 좋은것은 아니지만 꼭 필요할때 아니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모가 진정 아이를 위하는 부모인것을 말하고 아이에게 이해시킬때 그 과정에서 엄마는 마음이 아프겠지만 그 이후에 오는 즐거움과행복한 시간들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내 아이를 바르게 키울수 있는 방법, 아이에게 사랑이 가득 담긴 노라고 이야기 하는 방법, 젖먹이나 유아기, 청소년아이들에게 노! 라고 말하는 기술들이 담겨있는 이 책은 한번쯤 읽어보면 참 도움이 될 것 같다.무턱되고 안돼! 하지마! 라기보다는 의사표현을 한 뒤 대신할 수 있는 행동이나 말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방법도 좋다. 노!일때는 예스!인 행동을 알려주는것이 부모인것이다. 이 책의 뒷편에는 부록으로 다양한 법칙, 방법들이 기술되어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책에서 특히 와닿았던것은 아이를 꾸중할때나 안된다고 말할때 감정적인 부분이 포함되지 않도록 주제에 딱 맞는 안돼 !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너때문에, 네가 이렇게 했기때문에 ~등의 이야기로 시작해 아이의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부모의 감정섞인 원망이 들어가서는 안된다. 내 아이를 키울때 잠깐 잠깐의 짧은부분을 보지말고 아이가 스스로 행동하고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게 잠깐의 마음저림은 익숙해져야만 하는 엄마가 되기위해 읽어보면 도움이 될것 같다.
내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하고 사랑한다면 마음에도 없는 ‘예스’만 아이한테 남발할 게 아니라 신중하고도 사랑이 담긴 ‘노’를 또렷이 표현해주자.

엄마아빠가 아이를 향해 YES가 아니라 NO라고 말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줏대가 없어서, 혹은 단기적인 화목을 위해서, 혹은 귀찮아서, 또렷하게 NO라고 말하지 못한다면, 우리에게는 하나같이 불만스러운 세 가지 가능성만 남게 된다. 그것은 미적지근한 YES이거나, 거짓말이거나, 체념이다. 모두 결과적으로는 아이의 미래를 망치는 해답이 될 뿐이다.

엄마아빠나 다른 사람들이 때때로 안 돼! 라고 말하기 시작하면 아이는 좌절하게 된다. 하지만 눈물 역시 아이가 타인과 진실한 관계를 쌓아나가는 데 필요한 영양소다. 아이로 하여금 어떠한 좌절도 겪지 않게 하는 것, 그건 사랑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의 감상주의거나, 좋은 아빠나 엄마로 느껴지고자 하는 소망일 따름이다. 사랑은 아이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진짜 필요로 하는 것을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가 스스로를 억제하면서 노, 안 돼! 라고 말하는 것이야말로,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사랑이 넘치는 대답이다.


머리말
하나: 아이에게 노! 라고 말하는 기술
사랑을 가득 담은 노, 안 돼!
젖먹이를 다루는 법 / 1살~5살의 아기 다루는 법
인격적으로, 진정성을 갖고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의 차이
아이가 원하는 거라면 언제든 들어줘야 하는가?

둘: 어떤 경우에 노 가 정답일까?
충분히 심사숙고한 ‘노, 안 돼’
즉각적인 ‘노, 안 돼’
서로 상의해볼 수 있는 ‘노, 안 돼’
진정한 ‘노’가 없으면 진정한 ‘예스’도 없다
자율성을 특히 강하게 주장하는 아이들
청소년과 십대를 향한 ‘노

셋: 떳떳한 마음으로 노! 라고 말하기
남성적인 ‘노’와 여성적인 ‘노’ / 파트너를 향한 ‘노’
아이 역시 엄마아빠에게 노! 라고 말해도 좋은가?

부록
엄마아빠가 흔히 저지르는 7가지 실수
행실 바른 아이를 만드는 3가지 법칙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는 7가지 비밀
아이들이 알아야 할 22가지 매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