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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흔히 꿈꾸는 부와 명예, 권력의 정점에 오른 사람들은 어떻게 그곳에 이를 수 있었을까? 더는 이룰 것도 이룰 필요도 없어 보이는 그들이 오히려 보통의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을 꿈꾸고 이루려 하는 것인지, 그들의 상상의 끝은 어디인지 그 추진력의 근원은 무엇인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또 배우고자 한다는 것이 현실이다. 이 현실에 부응해 태어난 것이 성공한 사람들의 ‘어록’, 자기계발서가 아닌가 한다. 자기계발서는 말 그대로 무수히 쏟아져 나오고 있다. 잠시 주춤하다 싶었다가도 ‘성공’이라는 이름이 지니는 매력은 인간이 사회생활을 지속하는 한, 그 힘을 잃을 것 같지 않다. 어떤 현상이 ‘역설’을 일으키는 일은 드문 건 아니다. 자기계발서 역시 ‘치명적 역설’을 품고 있다. 자기계발서에서 가르치는, 심지어 스스로 배우고자 하는 마음에 혹은 호기심에 그 책을 읽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책 속의 내용에 ‘반감’을 품는 결과를 부르는 일이 바로 ‘자기계발서의 역설’의 정체다. 그렇다면 이런 현상은 왜 벌어지는 걸까 우리는 책의 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한다. 책이 일으키는 기적, 가능성, 대처, 준비, 해결능력의 향상, 지식과 지혜의 보고, 정보의 획득과 검증에 이르기까지 책이 갖는 가치는 무수하다. 하지만 이 무한한 가능성이야말로 사람들로 하여금 책에 실망하도록 만드는 결정적 원인이 된다고 본다. ‘어떤 사람들’은 책을 맹신한다. 그것도 나쁜 방법으로 믿는다. 그저, 단순히 책을 읽기만 하면 책 속에 담긴 것이 자신의 것이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배나무 밑에 누워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사람처럼, 헛된 기대를 품는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책을 불신하기 시작한다. ‘다른 사람들’은 다른 형태의 맹신을 보인다. 책에서 말하는 것을 실천한다. 하지만 ‘있는 그대로’ 따라한다. 이 따라 하기(맹목적 모방)은 개인의 특성과 맞지 않을 확률이 높다. 운이 나쁘다면 헛수고가 될 수도 있고, 운이 좋더라도 책에서 말한 것과는 다른 결과에 이를 것이다. ‘그밖의 사람들’은 타인의 말을 전한다. 어느 철학자, 어느 사회학자, 어떤 독서가나 성공한 기업가들의 말 뿐 아니라 지인들의 말을 끊임없이 전하고 퍼뜨린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하라는 대로 하면 다 성공한대. 말이 돼? 그게 쉬우면 다 성공했겠지.”_수백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를 읽는 사람을 보며. “그 당연한 말, 말이라면 나도 하겠다. 다 쓸 데 없다니까, 시간 낭비야.”_조금 실천하다 역시 안 된다며 툴툴대는 친구 혹은 지인에게. 나 역시 저런 이야기를 하곤 했다. 자기계발서 무용론이라고 할 수도 있는 이론을 열렬히 설파하기도 했다. 지금도 자기계발서가 만능이라거나 해결서 혹은 정답지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 책을 쓴 사람들은 실제로 ‘성공’에 이른 사람들이다. 그들이 하는 말이 내게 딱 맞는 ‘정답’은 아니겠지만 ‘하나의 가능성’으로 존재하는 것까지 불가능하지는 않다. 최근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 “이 책은 내 생각과 다르다. 이런 말도 안 되는 내용이 어딨나.”하는 생각에서 멈추는 것은 ‘편협함’을 증거 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무용지물이지만 또 다른 어떤 사람에게는 신세계로 통하는 통로가 된다. 그 책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었을 뿐, 책이 나쁜 것도, 부족한 것도 아니다. 내 책이 아닌 것을 두고 열을 내고 비난하느라 진을 뺄 필요는 없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세상에 나쁜 책은 없다, 부족한 독자가 있을 뿐이다.”라는 생각에 다다른 것이다. 이 책 <마이더스 터치>는 성공의 정점에 오른 두 인물, 도널드 트럼프와 로버트 기요사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들은 성공을 이루는 능력을 ‘마이더스의 손’에 비유하고 있다. 각각의 손가락이 품고 있는 ‘속성’을 성공에 필요한 능력으로 해석해 그들이 성공에 이르기까지 이겨내야 했던 시련, 문제와 마주했을 때 대처의 자세, 문제를 성공에 필요한 밑거름으로 변화시키는 방법 등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이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은 이 책의 저자들과 같은 ‘기적’을 일으킬 확률이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은 단지 ‘나만의 생각’일 수도 있다. 내가 그런 눈부신 성공을 바라지 않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은 제법 재밌게 읽혔다. ‘부자’라고 하면 근엄하고, 무례하고, 타인의 앞에 자신을 먼저 세우기를 즐기고, 가지지 못한 자를 무시하며, 욕심 많고, 약자를 착취하는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나도 모르게 심어져 있었다. 많은 돈을 벌면서 합법적 탈세를 가장한 ‘불법적 탈세’에 혈안이 되어있고, 정당한 자금이 아니라 ‘비자금’을 뒤로 쌓아두는 일에 열중하는 존재들인 것만 같은 거다. 책을 쓰면서 그 누가 “나는 탈세를 하고 있네.” 혹은 “비자금이 얼만지도 모른다네.”하겠는가마는 이 책의 두 저자는 대단히 도덕적이고, 성실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들의 사업과 사람을 대하는 자세, 여전히 더 큰 일, 더 많은 것을 이루려는 순수한 열망을 좇는 일이 특히 재밌었다. 이 두 저자는 21세기 현재와는 달리 더 많은 가능성과 기회 속에 있었다고도 할지 모른다. 하지만 두 사람은 현재 자신이 가진 돈을 모두 잃더라도 곧 다시 벌 수 있다는 점에 확신을 갖고 있다. 그만큼 성공의 비결, 자신이 지닌 ‘마이더스의 손’의 능력을 신뢰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신뢰는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다. 그들의 실패와, 시련, 수많은 밤을 새워가며 고민한 결과들을 통해 겨우 얻어낸 것이다. 두 사람은 ‘사업가’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다고 말한다. 특히 지금과 같이 잦은 불황과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안정을 추구하게 되어있기에 ‘사업’이라는 모험에 뛰어들기 어렵게 되는 것이며,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이란 대부분이 ‘사업가’가 되기 위한 가르침이 아니라, ‘직원’이 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두 사람도 굳이 ‘사업’이 아니라 ‘직원’으로 살아가면서 큰돈을 벌어들이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두 사람이 추구하는 것은 양적인 ‘부’가 아닌 좀 더 근본적인 ‘부’다. 그들은 성공을 꿈꾸며 그 성공을 이루어 가는 그 모든 과정을 즐기고 사랑한다. 그것이 그들이 시련과 마주했을 때 그 시련을 이겨내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책에서는 엄지손가락을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전진하게 하는 ‘강인함’으로 , 집게손가락을 목표 달성을 위한 집중력으로, 가운데 손가락을 하나의 독립적인 ‘브랜드’로, 약손가락을 나쁜 파트너와 훌륭한 파트너, 관계의 밀도 등을 나타내는 ‘관계’로 새끼손가락을 작지만 중요한 ‘디테일’로 비유하고 있다. 이러한 책은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에 불과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의 이야기가 정답은 아니며, 절대적인 것도 아니다. 내게 맞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틀린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실망하고 좌절만 하게 한다면 그 책을 읽는 것을 그만두는 것이 좋다. 혹 나중에 다시 읽었을 때는 달리 읽힐지 모르지만 아무리 회복탄력성이 훌륭한 사람이라도 지속적인 실망을 반복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감 뿐 아니라, 자부심과 여유, 그리고 유머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은 증명하고 있다. 작은 성공도 성공이고 큰 성공도 성공이다. 작은 성공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큰 성공의 기쁨을 온전히 누리지 못한다. 처음부터 큰 성공을 꿈꾸는 사람은 큰 좌절을 이겨낼 내성도 갖추지 못했을 확률이 높다. 그러니 읽으려면 즐겁게 읽어보자. 한 줄을 읽고 한 가지를 단 하루 동안 실천한대도 변화를 꿈꿔보자. 18쪽 학교는 피고용인을 생산해내기 위해 설계된 제도다. “좋은 일자리를 얻으려면 좋은 학교를 가라”고 말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78쪽 공부를 잘하면 정말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까? 그렇다면 그들은 왜 모두 뛰어난 사업가가 되지 못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교실과 현실이 다르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는 가장 적게 실수하는 사람, 실패하지 않는 사람이 이긴다. 하지만 기업의 세계에서는 반대로 실수를 많이 저지를수록 실수에서 더 많은 것을 더 빨리 배울 수 있고, 이로써 승리자가 된다. 188쪽 하지만 브랜드는 이름보다 중요하다. 진짜 브랜드는 복제할 수 없다. 진정한 브랜드는 제품 이상이기 때문이다. 브랜드는 약속이다. 사업가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다. 322쪽 B/I분면에 속한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자산을 매입하거나 구축하기 위해 일한다. 351쪽 부자들의 마음가짐과 이들의 마음가짐에는 큰 차이가 있다. 하나는 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다른 하나는 받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아마, 이 책은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이 책에 대해 한두 마디 정도는 더 해야겠다. 이 책의 두 저자는 조금 ‘특수’한 성장 과정을 거쳤다. ‘부자 아빠’를 두고 있었고, 어떤 사람들은 만나기 힘든 기회를 일찍부터 접했다. 그리고 특별한 감각으로 사업의 성패를 정했고, 특유의 인내와 끈기로 성공시켰다. 이것은 하나의 ‘초상
손대는 사업마다 황금알을 낳는 사업의 귀재
도널트 트럼프와 로버트 기요사키!
왜 어떤 사업가는 부자가 되고, 대부분의 사업가는 그렇지 못하는가?
화제의 전미 베스트셀러를 통해 지금 그 비결을 공개한다!



서문_ 몽상가로 남을 것인가, 사업가가 될 것인가
들어가는 글_ 사업가는 다르다


1장 엄지손가락_ ‘강인함’은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전진하게 한다

나쁜 운을 좋은 운으로 바꿔라: 로버트 기요사키
실패는 과연 성공의 어머니|실패한 사업가, 무엇이 부족한가?|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밝히고 싶지 않은 과거|멍청했던 나의 경험담|알지 못하는 건 알 수가 없다|사기꾼도 훌륭한 선생이다|머피의 법칙|교실 세계와 현실 세계는 성공의 개념이 다르다|실수는 마이더스의 손을 얻기 위한 관문이다|멘토의 차이|마지막 메시지
불운이 없다면 성공도 없다: 도널드 트럼프
실수를 하는 순간 상황은 변한다|나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칠전팔기 그랜드하얏트 호텔|바람 부는 도시 시카고|결과를 만들어내라
핵심포인트: 강인함
성적과 인생|나의 인성은 얼마만큼 강한가|마이더스의 손을 만드는 일곱 가지 지능|내면지능은 계발할 수 있을까?
명심하라, 실천하라


2장 집게손가락_ ‘집중’할 수 있는 만큼 달성할 수 있다

인생과 사업과 전쟁의 공통점: 로버트 기요사키
황금날개를 달던 날|사업가, 잠에서 깨어나라|집중력에 집중하라|집중은 단순하지만 파워풀하다|자신을 다잡는 데 집중하라|집중력의 정의|삶이란 게 본래 쉽지 않다|집중력도 배워야 한다|마지막 메시지
집중하지 않으면 불길을 치솟게 할 수 없다: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 타워 모험담, 첫 번째 이야기|트럼프 타워 모험담, 두 번째 이야기|뉴욕의 라이브 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핵심포인트: 집중
나는 어디에 집중하는가?|자본주의가 요구하는 기술|제너럴리스트의 지혜|큰 그림을 품고 있는가|이것은 기업에 어떻게 적용되는가?|기업의 틀을 짜는 세 가지 요소|기업 운영에 필요한 다섯 가지 요소|사업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나는 어떤 분면에 가장 적합한가?|마지막 메시지
명심하라, 실천하라


3장 가운뎃손가락_ ‘브랜드’는 결과를 극과 극으로 갈라놓는다

당신은 진짜 롤렉스인가, 가짜 롤렉스인가: 로버트 기요사키
나만의 브랜드 만들기|브랜드 덕에 살아남다|밴드의 일원이 된 것처럼|진짜 브랜드의 힘|단순히 돈 문제가 아니다|로큰롤과의 작별|400만 달러짜리 시험|끝이 없는 시험|자신에게 진실하라|육해공군 브랜드 홍보전|롤렉스와 해병대|약속을 지켜라
당신의 이름에는 무엇이 담겨 있는가: 도널드 트럼프
사명에 살아가는 사람|모범사례를 구축하라|브랜드와 나 자신에게 모두 진실하라|클수록 좋은가?|최고라는 확신|내가 브랜드다
핵심포인트: 브랜드
정서가 먼저고, 논리는 나중이다|자신에게 물어라|위대한 브랜드
명심하라, 실천하라


4장 약손가락_ 성공은 ‘관계’를 타고 전해온다

나쁜 파트너와는 좋은 거래를 할 수 없다: 로버트 기요사키
관계의 상징, 약손가락|파트너인가, 어릿광대인가|더 나쁜 파트너|진실 게임|배신은 우리 삶의 일부분이다|관계에서 배우는 교훈|사업은 쉽다, 사람은 어렵다|마지막 메시지
관계의 밀도가 사업의 핵심이다: 도널드 트럼프
훌륭한 파트너를 골라내는 육감|파트너가 될 사람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백 퍼센트 믿지는 말라|나의 팀|나쁜 파트너, 좋은 파트너|거래는 연애, 파트너는 결혼|금을 쥔 사람이 규칙을 만드는 법|비난과 불평
핵심포인트: 관계
자기계발 프로그램|당신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투자자를 사로잡는 법|좋은 파트너를 찾는 법|좋은 파트너가 되는 법|좋은 조언자를 찾는 법|좋은 직원을 찾는 법|고객을 끌어들이는 관계의 기술|최고의 경영대학원|빠르게 핵심만 설명하라|투자 설명 노하우|자금 조달에 유용한 두 가지 조언|투자자들이 두려워하는 것|E분면에서 S분면으로|세금과 규제는 문제인 동시에 기회다|S분면에서 B분면으로 이동하는 법|세금은 왜 인센티브인가?|마지막 메시지
명심하라, 실천하라


5장 새끼손가락_ 무수한 ‘디테일’이 모여 큰 성공을 이룬다

모든 시작은 작은 것에서 비롯되었다: 로버트 기요사키
캐시플로 4분면|작은 변화란 무엇인가|군사학교에서 배운 두 가지 교훈|경쟁에서 앞서가는 법|어떤 기술을 마스터해야 하는가|나에게 가장 잘 맞는 옷|많이 배우고 빨리 배워라|너그러움에 대하여|마지막 메시지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 도널드 트럼프
작은 선택이 큰 결과로 이어진다|큰 생각이 큰 성공을 불러온다|책과 고층빌딩|내 사무실의 방문객들|화면에 보이지 않는 것들|내 깃발이 정말 큰가?|크루즈 여객선에 올라|디테일이 모든 것이다!
핵심포인트: 디테일
탐욕과 관용|꼭 필요한 작은 변화|마이더스의 손 프로세스|가장 중요한 것은?
명심하라, 실천하라


후기_ 내일의 세상은 당신의 도전을 갈망한다